무언가-無言歌-뭔가




내 작업이 괜찮다는 얘긴 아니고.

예전부터 만화를 그려와서 그런지 몰라도 내러티브와 연출에 신경을 썼다.

크리틱 때 결국 너무 무난한 이야기 구조라고 핀잔을 들었다.

뭔가 더 색다르고 '발명가' 같은 작업을 원하더라.

남과 다른 작업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게 현대 미술이란 얘기도 있지만

같은 대상, 혹은 모작을 하더라도 홍길동이 그리면 홍길동의 그림인 것 아닌가?

뭐.. 예상은 했었던 크리틱 이었지만..

그저 막막하다.

졸업이야 하겠지만 앞으로 먹고 살지.



무언가-無言歌-뭔가 무언가-無言歌-뭔가 Reviewed by 꾸물 on 10월 03, 2006 Rating: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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