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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근교 여행: 돈코츠 라멘의 본고장 '쿠루메(久留米)' 로컬 감성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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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오하시역에서 전철을 타고 약 30분, '신슈(新酒)' 축제와 돈코츠 라멘의 본고장으로 알려진 쿠루메(久留米) 로 짧은 가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현대적인 도시와 옛 정취가 어우러진 쿠루메의 로컬 매력을 소개합니다. 쿠루메 여행 코스 요약 1. 로컬 밥집 & 디저트 단골 손님들의 잡담이 정겨운 동네 식당에서 즐기는 700엔의 행복, 그리고 더위를 식혀줄 가성비 최고의 젤라토 가게를 방문했습니다. 2. 수이텐구 신사와 성당 토끼와 인연이 깊고 순산과 육아의 신을 모시는 신사, 그리고 일본 내에서 보기 드문 고즈넉한 성당의 풍경을 감상했습니다. 3. 원조 돈코츠 라멘 뽀얗고 진한 국물, 점도가 느껴지는 쿠루메 특유의 라멘으로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쿠루메는 사실 돈코츠 라멘의 발상지입니다. 깊이 알아보기: 쿠루메의 문화와 역사 🍶 쿠루메의 '신슈(新酒)' 문화 쿠루메의 조지마(城島) 지역은 일본의 대표적인 주조 거리입니다. 매년 봄, 작년에 담근 술의 뚜껑을 열어 처음 맛보는 '신슈' 행사가 열리며 전국의 애주가들이 이곳을 찾습니다. 🍜 돈코츠 라멘의 시초, 쿠루메 흔히 후쿠오카 하카타 라멘이 유명하지만, 뽀얀 국물의 돈코츠 라멘이 처음 시작된 곳은 쿠루메입니다. 우연히 육수를 너무 오래 끓여 탁해진 것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으며, 하카타보다 더 진하고 깊은 맛이 특징입니다. 가게 및 장소 정보 📍 리틀 멍키 (Little Monkey) - 분위기 좋은 Bar 특징 기네스 맥주와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오래된 바. 바텐더와의 대화가 매력적인 곳 영업시간 저녁 시간대 (현지 확인 필요) 📍 수...

후쿠오카 현지인 맛집 탐방: 4대째 이어온 히라오 두부집과 일본 정식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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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후쿠오카의 한적하고 고급스러운 동네, 히라오(平尾) 에서 만난 특별한 맛집을 소개해 드립니다. 무려 4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전통 있는 두부집 이야기와 함께, 일본 여행 시 알아두면 유용한 문화 정보까지 알차게 담았습니다. 히라오의 100년 전통, 마메후지 두부점(豆藤) 📍 위치 및 분위기 후쿠오카 텐진에서 조금 떨어진 히라오는 '부자 동네'로 유명합니다. 정갈한 단독주택과 힙한 카페들이 어우러진 이곳에 1921년부터 4대째 운영 중인 두부 노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 메뉴 특징 3가지 종류의 신선한 두부를 맛볼 수 있는 정식이 대표적입니다. 고등어구이나 치킨 난반 같은 메인 요리를 선택하고, 취향에 맞는 반찬을 추가하는 시스템입니다. 가게 상세 정보 및 위치 상호명 마메후지 히라오점 (豆藤 平尾店) 영업시간 08:00 ~ 18:00 (정식 제공은 오전부터 재료 소진 시까지) *매주 일요일 휴무 대표 가격대 두부 정식: 약 800엔 ~ 1,200엔 사이 주소 2 Chome-14-19 Hirao, Chuo Ward, Fukuoka, 810-0014 일본 일본의 '오신코(절임 반찬)' 문화 영상에서도 보셨듯, 일본 식당에는 '츠케모노(절임)'를 마음껏 가져다 먹을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특히 큐슈 지역은 갓(高菜, 타카나)을 절인 '타카나즈케' 가 유명하죠. 시바즈케 (柴漬) 가지를 보라색 차즈기 잎과 함께 절여 선명한 보라색을 띠는 교토 전통 절임입니다. ...

4월 후쿠오카 여행 필수 코스: 벚꽃 핀 오호리 공원 산책과 일본의 봄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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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봄바람과 함께 일본 후쿠오카에도 화사한 벚꽃 시즌이 찾아왔습니다. 오늘은 후쿠오카 현지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벚꽃 명소, 마이즈루 공원(舞鶴公園) 과 오호리 공원(大濠公園) 의 생생한 축제 현장을 소개해 드립니다. 1. 후쿠오카 성터와 마이즈루 공원의 조화 마이즈루 공원은 과거 후쿠오카 성이 있던 자리에 조성된 공원입니다. 성벽의 고즈넉한 돌담과 수천 그루의 벚꽃 나무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는데요. 영상에서도 볼 수 있듯이 축제 기간에는 수많은 '야타이(포장마차)'가 들어서며 활기찬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 심화 정보: 후쿠오카 성(福岡城)의 역사 후쿠오카 성은 에도 시대 초기, 구로다 나가마사가 축성한 성으로 '마이즈루 성'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는 성벽과 일부 망루(야구라)만 남아있지만, 일본의 국가 사적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습니다. 봄철 밤에는 성벽과 벚꽃을 비추는 '라이트업' 행사가 열려 환상적인 야경을 선사합니다. 2. 일본의 꽃놀이 문화 '하나미(花見)' 영상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벚꽃 나무 아래에 돗자리를 펴고 앉아 음식을 즐기는 모습을 보셨을 겁니다. 이것이 바로 일본의 전통적인 봄맞이 행사 '하나미' 입니다. 친구, 가족, 직장 동료들과 함께 도시락(벤토)을 먹거나 맥주를 마시며 봄을 만끽하는 모습은 일본의 전형적인 봄 풍경입니다. 최근에는 마이즈루 공원 내에서도 유료 구역을 운영하여 미리 예약한 사람들만 쾌적하게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더욱 편리해졌습니다. 3. 오호리 공원에서의 여유로운 산책 마이즈루 공원 바로 옆에 위치한 오호리 공원은 거대한 호수를 중심으로 조성된 수변 공원입니다. 마이즈루 공원이 화려한 축제 분위기라면, 오호리 공원은 ...

일본 후쿠오카 연말 신사풍경 (타카미야 하치만궁 : 高宮八幡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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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일 새해 가 밝기 10분 전쯤 집 근처의 신사에 갔다. 기도를 드리거나 그런 목적은 아니고 그냥 산책 겸, 부적을 사러 갔다. 1년 전에도 비슷한 시기에 왔었는데, 깜깜한 밤에 신사에 올라가는 계단에 늘어 놓은 등들이 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더불어 이제부터 좀 재미삼아 유튜브(YouTube) 도 해볼까 싶어 연습과 테스트용으로 동영상을 찍어봤다.

좋아요・싫어요만 남을 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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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화 되는 사람들 어느 순간 찾아온 느낌은 아니었다. 가랑비에 옷이 젖는 것처럼 뭔가 일이 점점 힘들어진다고 느껴졌다. 약이라도 빤 것처럼 기발하고, 날카롭고 절묘한 감각들도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약빨이 떨어지고 무뎌져 가는 건가 싶었다. 하루하루 빠르게 변해가는 세상과 넘쳐나는 갖가지 센스들을 따라가진 못할망정 매너리즘에 빠졌고, 게을러졌다고 생각했다. 아니, 실제로 그랬기도 했지만 번아웃과 무기력 탓이라며 스스로를 변호했던 거 같다. 날카롭던 감각의 꽃미남은 이제 날카로운 신경질이나 부리는 꼰대 아저씨가 되어 부귀영화도 누리지 못한 채, 찾아오는 손님들처럼 낡고 찌들은 이자카야의 끈적한 테이블에 앉아 쓸쓸히 질척거리며 살아가게 되겠구나 생각했다. 이제 (나의) 세상이 끝났다고 포기하며 살던 최근의 어느 날. 여느 때와 같이 '아... 이건 또 어떻게 하라는 걸까' 하며 나에게 던져진 일을 보고 있었다. '이거, 자료 조금만 살펴보면 파악할 수 있는 걸 왜 이렇게 무책임하게 떠넘기듯 일을 패스하지?' 라는 생각과 함께, 그 언젠가부터 무언가 설명하기 힘들었던, 일이 점점 힘들어지는 것 같았던 이유가 떠올랐다. 혹시 그게 아닐까? 하는. 문제는... 이라기보다... 대략 5년쯤 전부터 시작됐던 거 같다. 예전엔 내 분수를 모르고 작업을 두고 윗사람과도 참 여러 번 싸웠다. 나중에 그때의 내 작업을 보면 얼굴이 확 뜨거워지긴 하지만... 아무튼, 그땐 서로의 생각과 의견 차이로 언성도 높여가며 싸우고 그랬다. 다음 단계로 일을 넘기거나 다른 부서 사람에게 일을 의뢰할 땐, 요점을 파악하고, 문제를 고민하고 생...

풍물패 걸개그림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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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개그림 작업 예전 회사 동료가 집도 근처에 살고 풍물패 활동도 하고 있었다. 나도 대학교 때 2년 정도 풍물패 활동을 했었어서 반가웠다. 근데 아마 내가 했던 계파라 해야 하나 암튼, 그것과 다른 계파의 풍물이라 조금은 달랐는데 (눈에 띄는 차이는 상모냐 고깔이냐 하는...) 당시 살던 동네 광장 같은 곳에서 공연을 한다고 걸개그림 부탁을 해 왔다. 지금도 일러스트레이터를 잘 쓰질 못하는지라 이 걸개그림을 작업할 때 포토샵 으로 했는데, 그래서 이미지 사이즈를 크게 작업할 수밖에 없었다. 시간도 좀 부족하고 해서 편법이라 해야 하나... 사진 리터칭 으로 작업함. 그니까, 인터넷에서 이런저런 포즈의 사람들 이미지를 한 명 한 명 찾아서 각각 배치하고 붙여 넣는다. 그걸 업계 비밀의 필터를 먹이고 색이나 톤을 대강 맞춰준다. 그 위에 다시 그림처럼 보이게끔 외곽선이나 옷 등의 색을 단순화 시키면, 완성...?

Fifty Storms Screen protector package 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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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ty Storms Screen protector package design EMI trading이라는 회사에 다닐 때, 사장이 처음엔 나를 원래 일본인 직원이 하던 해외-미국 아마존 셀러 계정 관리 서포트를 시키려고 했었다. (일본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컴퓨터, 영어가 꽤나 서툴다) 그러다가 "너 디자인 일 했었다고 그랬지?" 가 되면서, 처음으로 EMI trading에서 했던 디자인 작업이다. 스마트폰이나 타블렛 액정보호필름 사업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르기 시작할 무렵이라 회사가 갖고 있던 4개의 아마존 계정 중 원래 액정보호필름 전문으로 파는 계정 말고 다른 계정용 액정보호필름 패키지를 만들려고 한 거임. 암튼, 아직도 남아있는 뭔가 일본스러운, 메이드 인 재팬을 보여주고 싶다는 요구에 만들어 본 디자인 컨셉들이다. 중소기업들의 문제는 신입직원에 대한 교육이 부실하다는 것. 사장이나 오래 일한 직원은 다 알지만, 새로 온 사람에게는 상품 스펙이나 특징을 알아볼 시간조차 주지 않는다. 위의 디자인 컨셉 중에 노란색이 제일 눈에 띄니까 노란색으로 하자, 라고 해서 최종 버젼이 됐다. FINAL SELECTION 이 패키지로 Fifty Storms 셀러 계정으로 실제로 판매했고, 이후엔 아마존이 아닌 라쿠텐(Rakuten) 전용 패키지로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