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세 달 전 그림이구나. 당시 회사 홈페이지에 들어갈 그림을 그리다가 내 실력의 허접함을 깨닫고 퇴근하고 집에 와서 새벽 3~4시까지 그림 그리다 자고 출근하고 하던 때였는데.
저장해 놓은 이미지 자료에서 밀리터리 관련 폴더를 선택하고 하루 한 시간에서 두 시간 정도 그림 그릴 때 처음 그렸던 사진이다. 이미지는 미군의 한 이라크 포로 수용소의 cctv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만큼 노이즈나 사이즈 등 좋지 않았었다.
내가 재구성 한 화면도 아니고 실제 저런 장면의 이미지였다. 더 알아보니 영국의 한 일간지인 텔레 그라프가 공개한 이라크 내 미군의 포로 수용소인 아부 그라이브에서 일어났던 고문과 강간 사진 중의 일부였다. 자세한 내용은 모르겠고 이 이미지가 어떤 반응이 있었는지 역시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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