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만화





카와하라 유미코라는 순정만화 작가의 만화책을 보다가

 한번 따라 그려봤는데..

 순정만화에 나오는 일정한 선으로 그림을 그린다는 게

 꽤나 높은 내공의 필력과 뎃셍력을 요구한다는 걸 알게 됐다.

 아무튼 이사람 그림체 참 맘에 든다.
 
따뜻한 게


 


얼마 전 생활의 달인이라는 프로에 한 달인이 출연했다.

막걸리 공장에서 큰 밥솥에 쌀을 넣는 일을 하는 사람이었는데

같이 일하는 파트너가 그 사람을 소개하며 1집도 낸 가수라고 했다.
 
난 단순히 그냥 생업 외에 가수협회에 등록된 한 사람이겠거니 생각했는데

"필베이"라는 그룹의 드러머로 있던 사람이란다.
 

 
아.....

"달려라 흰둥이" 라는 노래.
 
 

직업에 귀천은 없다지만, 것보다 하고 싶은 일을 접어야만 했던 그 사람을 보고 있자니

양심 속 어디 한 구석에선가 찝찝함을 지울 수가 없었다.
 
매체를 통해 들어 온 요즘 음반시장 어렵다는 얘기.

그리고 그런 얘기를 하는 이른바 알려진 가수들.

아마도 그런 사람들이 얘길하니 나같은 사람들은 강 건너 불구경 같았을지도..
 
다음부터는 씨디 사서 들을게요..라는 못 지킬 말을 하자는 건 아니고,

그나마 다른 사람들에게 저런 그룹도 있었어요 하고 홍보라도 해주고 싶은 게 솔직한 심정.

다시 저 그룹의 앨범을 들어보니

익숙한 2 말고도 앨범 전체가 꽤나 만들어진 느낌이었다.



꾸물

딴지일보 마빡을 만드는 정착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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