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론 이 영화보다 원스(Once)가 더 좋았지만 어쨌든
원스도 그렇고 이것도 그렇고 음악과 그림의 차이가 좀 있어서 이런류의 것을 접하면 뭐랄까..
음악은 귀로 듣고 가슴으로 느끼는, 좀 더 직접적인 것에 비해 그림은 눈으로 보고 머리로 느끼는 좀 2차적일 수 있지 않은가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음악 하는 사람들은 언제나 동경의 대상이었다.
뭐 그래도 아무튼 영화의 억지스런 스토리 전개가 거슬리긴 했지만..
우연히 어떤이의 블로그에서 영화 소개를 보고 재밌겠는데? 하며 보게되었다.
약간 황혼에서 새벽까지 같은, 이어질 내용이 어떻게 전개될지 종잡을 수 없는 영화였다. 포스터만 보면 공포영화처럼 보이지만, 공포영화의 클리셰들을 보란듯이 무시하는 코믹발랄한 연출과 반전이 재밌었음.
B급 감성과 B급 이미지들의 향연 역시도 재미의 한, 아니 여러 요소로 작용했다.
아무튼 킬링 타임과 재미를 버무린 우왕굳 영화임.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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