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은 이렇게 시안을 잡았다가..
아랍느낌이 잘 느껴지지 않는다 하여 밸리댄서의 컨셉을 좀 가미했다.
뭐 결국
이런 디자인으로 나오긴했지만, 사실 이해하기 힘들었다. 나름 위에 시안잡은 디자인 중에 괜찮다 싶은 게 있었는데 몽땅 버려졌으니.
암튼..
지금은 전 회사가 되겠지만.
이플하우스(iplehouse)에서 출시한 헌터, 아처 캐릭터 이사르(Isar)
게임을 하거나 캐릭터를 그릴때 워낙 궁수타입 캐릭터를 좋아라하는 편이라 초기 시나리오를 볼 때나 이 캐릭터 전 작업이 끝나고 다음 캐릭터를 결정하는 회의에서도 나름 기대하고 있었다.
하지만... 매번 캐릭터 작업마다 욕먹고 수정하고 시안 더 잡아도 마지막엔 오너의 입맛에 맞춰 나오니... 특히나 이 이사르(Isar) 캐릭터는 디자이너인 본인이나 의상팀이나 힘들었던 작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