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팅을 늦게 올리지만 작년(2011년) 12월 말에 안치환 아저씨 콘서트에 다녀왔다.
가수의 콘서트에 간 건 처음이라 많이 기대하고 있었고, 더구나 안치환 아저씨라 더 기대했었다. 역시나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음반과 별 다름없는 라이브로 보답해주시더라.
근데 이 아저씨가 워낙에 말주변이 없어서 콘서트 중간에 별 말씀도 안하시고 거의 끊임없이 노래만 부르심.
중간에 기억에 남는 부분은, 김광석 아저씨와 워낙 친하셨던 분이고 활동도 같이 하셨던지라 예전에 김광석 다시부르기 등 참여했었는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그런 음반에 참여하고 그 컴필레이션 음반 자체의 목적과 취지가 많이 변질돼서 상업적으로 물든 것 같아 다시는 김광석의 이름을 딴 어떠한 활동도 안하신다고 하더라.
워낙에 안치환 아저씨야 노찾사에서 활동도 하고 민중가요도 많이 부르셨던 분인지라...
아무튼,
쉬지 않고 2시간 30분여를 노래불러주신 안치환 아저씨 정말 짱임. 특히 앵콜로 꼭 불러주셨으면 했던 소금인형 실제로 들을 땐 눈물도 나오려하고 소름 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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