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헬라(Lahela) 에르줄리(Erzulie)
대신관 회의 (Lahela, Aurora, Elchanan, Barahan)
사람들에게 회사에서 출시하는 스토리에 대한 이해와 기대를 주기 위해 작업하게 된 엘레멘탈 가디언 (Elemental Guardians) 시나리오 작업.
시간이 없던 관계로 종이에 연필로 스케치를 꼼꼼히 다 하고 색칠하는 방식을 택했다. 색을 칠하며 그림을 그리는 방식으론 손이 느리기도 하거니와 정해진 시간에 정리할 자신도 없어서 편한 방법을 택했는데 이쪽은 이쪽대로 내 스타일로 어느정도 정립되는 것 같다.
문제는 앞으로의 시나리오 작업도 이런식으로 해야 한다는 것과 그때 그때 상황에 맞춰 수정하기가 좀 소심해진다는 것. 스케치 상태에서 어느정도 수정할 부분을 마무리 지어 놓고 그 외 뒷 배경 정도나 수정하긴 괜찮은데 대대적인 수정작업엔 손 볼 곳이 많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도 색을 잘 못칠하는 나에겐 아직 이 방법을 대체할 게 없다.
그림을 더 기똥차게 잘 그리던가 더 연습하지 않는 이상은 말이다.